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국민과 함께 승리할 것”...유능한 일꾼만이 진짜 성장 이끈다

김상현 기자
​​​​​​​준비된 정당만이 난파선 위기 넘긴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9일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권 교체를 넘어 민주공화국의 회복을 강조하며 국민통합 정부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를 9일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권 교체를 넘어 민주공화국의 회복을 강조하며 국민통합 정부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를 9일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권 교체를 넘어 민주공화국의 회복을 강조하며 국민통합 정부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통합과 회복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위대하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살릴 준비된 정당, 유능한 지도자만이 이 난파선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즉시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 대응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릴 민생 대책 마련, 내수 부양 정책 추진, 경기 활성화 추경 편성 등으로 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붓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AI·딥테크 산업, 에너지 대전환 등 첨단 분야에 대한 ‘네거티브 규제’ 도입과 전폭적 지원을 통해 ‘코스피 5000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 출처 불문, 정책 불문”이라며 능력과 청렴, 충직함 중심의 인사 원칙을 재확인하고,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 도입 계획도 제시했다. 대통령 한 시간의 가치는 5200만 국민의 시간과 같다며, 국민 참여 디지털 플랫폼 및 공론화 위원회를 통한 협치 시스템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상대 주장 왜곡과 정치 보복이 난무하는 정치는 끝나야 한다”며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주의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임제와 개헌 문제에 대해서도 “연속 중임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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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후보는 “지금은 갈등이 아니라 통합의 시간”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아직도 세 표가 부족하다. ‘1·2·3’을 기억해 달라”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 후보는 “당선 즉시 국정 인수 없이 곧바로 임기에 돌입하게 되므로 가능한 과제부터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단기 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은 “당연히 검토 대상이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중심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첨단 산업 규제와 관련해선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해 AI 등 예측 불가한 산업의 창의성과 속도를 보장할 것”이라며, 규제 개혁 전담기구도 신설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정치는 상대를 인정하고 타협하는 것”이라며 “상대 주장을 왜곡하고 공격하는 지금의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임제 논란에 대해서는 “연임은 ‘이어 하는 두 번’만 허용하는 것이지 퐁당 연임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개헌 공약은 “이번 대선에서 국민적 합의에 따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며, 대통령은 국민의 도구”라며 “헌법 개정도 결국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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