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하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실전 방제훈련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15일 구에 따르면, 전날 부평구와 함께 굴포천 삼산2교 인근에서 유류 유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방제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하천 내 유류 유출과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황 전파와 초동조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계양구 환경과와 부평구 환경보전과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탱크로리 차량이 교통사고로 인해 약 100ℓ의 유류가 굴포천에 유출되는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따라 ▲사고 접수 및 상황 전파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및 유처리제 살포 ▲방제 장비 사용 및 조작 훈련 ▲사고 원인 조사 등 일련의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모든 훈련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만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진행돼 참가자들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 말미에는 유출 유류에 의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폐기물 수거 및 하천 정화 작업도 이뤄졌다. 방제활동 전반에 걸쳐 기관 간 협업과 장비 운영의 숙련도가 강조됐으며, 참가자들은 각각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끌어올렸다.
구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지역 내 하천의 환경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성하고, 부평구와의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수질보전에 힘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이 아닌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으로, 각 기관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감시 및 점검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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