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도시공사들이 도시정비 분야에서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새롭게 정비했다.
8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전날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옥에서 ‘수도권 공사 도시정비협의회’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재생을 넘어 도시정비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기존 ‘수도권 공사 도시재생협의회’의 명칭과 기능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변화하는 도시개발 환경에 맞춰 수도권 도시 전반의 균형발전과 도시정비사업의 시너지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3개 공사는 2015년 수도권 시·군의 도시재생 및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협의회를 처음 구성했다. 이후 실무회의, 공동연구, 현장답사, 도시재생 공동포럼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이어오며 정부정책 대응 및 제도개선에도 공동으로 나서왔다.
이번 협약은 이 같은 기존 협력의 연장선에서 도시정비사업 전반을 포함하도록 확대한 것이다. 주요 협력 분야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도심 및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재개발·재건축 등 기존 도시재생사업을 넘어선 도시개발 사업들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는 최근 도시재생사업 방식이 다양화되고 개발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에 따른 조치로, 수도권 전역의 주거환경 개선 및 정비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3개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단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도출하고 현안 사업의 공동대응뿐만 아니라 인력 교류, 정보 공유, 정책 제안 등 실질적인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수도권 도시공사 간 협력이 향후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정책이나 지역 균형발전 전략과도 맞물리며 실효성 있는 정책 수행의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윤기 사장은 “이번 협약은 협의회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 대응을 통해 수도권 도시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현안 해결 및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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