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과 남사·이동읍 일대에 초대형 반도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사통팔달의 주요 도로망 구축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제2용서고속도로(서수지 TG~금토 TG 간 9.6km)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용인을 관통하는 격자형의 7개 고속도로와 1개 고속화도로 사업이 필수 행정절차인 예비타당성 조사나 민자 적격성 조사 등의 관문을 넘었다.
해당 도로는 제2용서고속도로 외에 △ 경부고속도로 기흥IC~양재IC 구간 지하에 건설될 경부지하고속도로(26.1㎞) △ 화성 양감에서 용인 남사·이동을 거쳐 안성 일죽으로 이어지는 반도체고속도로(45.3km) △ 용인-성남고속도로 △ 용인-충주고속도로(55.0km) △ 용인 북부의 가로축 고속도로로 계획된 의왕-용인-광주고속도로(32km) △ 용인-오산고속도로 △ 용인과 분당을 연결하는 국지도 57호선의 정체를 풀 대안으로 제시된 용인-광주고속화도로(17.3km) 등이다.
고속도로망 외에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을 잇는 주요 국도 및 국지도 확충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처인구 중심부를 세로로 관통하는 고속화도로인 국도 45호선 남동-장서 구간(12.5Km)을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결정되면서 현재 조기 착공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로 진입하는 국도 17호선 양지IC-평창사거리 구간(3.08km) 6차로 확장 공사는 설계가 완료된 가운데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곱등고개 구간에 터널을 뚫고 운학리 일대 등의 선형을 조정하는 국지도 57호선 마평-원삼(12.3km) 구간 개선 공사는 지난 8월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중 제6차 국도·국지도건설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동읍 천리와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 4차로 신설(6.4km)은 용인시 구간 공정률이 85%를 넘어 2028년 말 개통 예정이다. 남사읍 창리 일원 국가산단 연계 도로이자 동탄신도시와 연결되는 국지도 82호선의 5.1㎞ 구간 4차로 확장 공사도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각 마을 등을 연결하는 140건의 도시계획도로 및 농어촌도로 개설 및 확장·포장 공사도 보상, 설계 등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같은 도로망 구축 사업이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가동과 일대 도로교통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처인구 일대가 빠르게 도시화되고 있다"며 "시는 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건설부터 도시계획도로 및 농어촌도로 개설까지 이 지역의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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