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남부권

이상식 의원, 반도체 클러스트 관련 신분당선 처인구 연장 주장

허찬회 기자

경기도에, 명지대 용인캠퍼스 반도체공대 신설 포함해 적극 나서줄 것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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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국회의원, 명지대 용인캠퍼스 반도체공대 신설에 경기도 적극 지원 촉구 ⓒ이상식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국회의원(행정안전위원회, 경기 용인갑)은 13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용인시 처인구의 교통 소외를 해소하고 경기남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분당선 처인구 연장과 명지대 반도체공과대학 설립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처인구 지역에 제대로 된 광역철도망조차 없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처인구 철도교통 문제의 핵심 대안으로 신분당선의 처인구 연장을 제시했다. 경기도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판교오포선을 기반으로 모현~포곡~용인시청~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연장하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과 용인 처인구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축을 구축하고 반도체 산업단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은 추미애 지사의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 실현과 국가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추 지사에게 신분당선 처인구 연장 추진을 위한 관련 설계용역비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또한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명지대 용인캠퍼스에 반도체공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스탠퍼드대학교가, 대만 신주 반도체 산업단지에는 칭화대학교가 있다”며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성장할 경기남부에도 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할 중심 대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명지대와 명지전문대의 통합을 통해 전체 대학 정원을 늘리지 않으면서 기존 정원 중 500명 이상을 용인캠퍼스에 배정해 반도체공과대학을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최근 교육부의 대학 통합 심사가 부결되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체 정원 증가 없이 기존 교육자원을 재편해 국가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려는 것마저 제도적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철도망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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