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2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당한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관련, 아리셀 박순관(65) 대표가 법정에서 유가족에 고개 숙이면서 사과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 심리로 이날 박 대표와 A총괄본부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이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산업안전보건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박 대표는 "이 사건 사고로 고인이 된 피해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아리셀 대표로 책임을 통감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으며 앞으로 이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 등은 지난해 6월24일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2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화재 사고 관련 유해·위험요인 점검 미이행, 중대재해 발생 대비 매뉴얼 미구비 등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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