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촌의 세상 돋보기]바둑 이야기
‘한 수 하련’ ‘좋죠’ 휴일에 부모 집에 다니러 온 사십대 중반의 아들을 보고 아버지가 바둑판을 준비하면서 건네는 대화다. 딱히 할 일이 없었던 모양인지 부자는 들마루에 바둑판을 앞에 놓고 마주앉았다. 아들은…
[황금희의 문화유산여행]여주 세종대왕 영릉을 찾아서
여주는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왕비를 7명이나 배출한 터가 어디 보통 터이랴. 거기에 조선의 운명을 100년이나 더 연장시켰다는 왕릉까지 있으니 두말하면 잔소리인 셈이다. 오늘은 좋은 기운이 가득한…
[나무 이야기]만년 나무가 백세 인간에게
인류 중 가장오래산 사람으로 성경에 등장하는 할아버지가 있다. 최고령으로 기록된 것이 노아의 할아버지 므드셀라로 969세를 살았다는 기록이다. 의구심이 가지만 이는 신의 영역이라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 현대의학은…
가우라베이비(김재호)
새로운 꽃일까 내가 이제 알았을까 가우라베이비 생소한 이름에 귀가 번쩍 눈이 반짝 가녀린 줄기에 하늘하늘 길고 가는 꽃잎 하늘에 매달린다 때마침 산들바람에 꽃잎 흔들리니 마음도 흔들흔들 긴 날갯짓에 꿀 찾는 벌 내…
[이보택 칼럼]귀하고 아름다운 말
많은 말 중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말은 격려(激勵) 해주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격려의 말을 예술이라고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당장 화가나 작가가 될 수는 없지만 그보다 더 좋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조용자의 소혜(笑慧)칼럼]경어(敬語) 유감(有感)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고 거칠어 져서 한 달에 한 번씩 피부 관리를 받으러 간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관리를 받아봤자 별 수 없다고 생각하면 별수 없는 결과가 나오지만 나는 그런 생각으로 자신을 위해 돈을…
[나무 이야기]바람기를 잠재운 나무
유월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나무가 있다. 꽃이 귀한 여름 홉사 여인네의 화장 솔 같기도 하고 고운색실로 한 땀 한 땀 수놓은 듯 한 꽃이 고혹적인 자귀나무다. 꽃이 나무가 부리는 멋이라고 한다면 자귀나무는…
주택화재 이렇게 예방하자(이병우)
전년도 주택화재의 주요원인 중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에 의한 음식물과열 관련 화재가 18%정도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합선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 그리고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레방아 도는 내력
내 집 마당에 조그만 연못이 있다. 본디 논이었던 터에 집을 앉힌 까닭인지 맑은 날에도 마당이 질척거려 궁여지책으로 웅덩이를 판 것이다. 겉보기는 개구리 목욕통이라 불릴 만큼 작고 볼품이 없지만 조금씩 솟아나는…
[이강촌의 세상 돋보기]가끔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걸음을 멈추고 몸과 마음이 고요해지기를 기다려 하늘을 올려다보아야 합니다. 흐르거나 일렁거리는 물에서는 자신의 얼굴을 바로 비춰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창으로 밖을 내다보고 있노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