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국 에세이]‘나무 맛있게 먹는 풀코스 법’ 읽기
나무를 먹다니. 인간이 나무를 먹다니. 나무가 아무리 작다해도 새순에서 뿌리까지 몽땅 먹어 치울 수 있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어느 문맥에도 감을 잡을 구석은 없다. 형식뿐인 시(詩)인가. 내용이 없다는…
[기고]산불예방! 나부터! 지금부터!
새해 첫날 강원 양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20ha를 태워버렸지만 산불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발생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인근 주민들에 의한 담뱃불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나…
[송년섭의 목화솜 모정]설날의 기억들
아버지의 아버지는 서른여섯 살 꽃다운 아내와 아홉 살 아들과 다섯 살 딸을 남기고 급서하셨다. 나는 섣달 그믐날이면 아버지를 따라 집안 어른 몇 분과 할아버지의 친구 몇 분에게 묵은세배를 드리는 걸로 새해 설을…
[기고]내 차 안의 소방관 ‘차량용 소화기’
한국인에게 자동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또 하나의 가족이다. 세계 7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며 국토교통부 통계에서는 2018년 12월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20만 2555대로 집계됐다. 즉, 국민…
[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눈에 갇혀서
컴퓨터를 켜고 다음 단계로 넘어 가는 순간 모니터의 화면이 깜깜해진다. 그 1초 동안 세상과 단절되는 듯한 느낌이다. 곧 환한 화면이 떠오를 것을 알면서도 매번 컴퓨터 앞에 앉을 때마다 부딪치는 현상이다. 이…
[기고]신입 구급대원의 사명감 되찾기
2018년 겨울. “지하철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라는 출동 지령서를 받아들고 출동하는 신규구급대원인 나는 구급차에 타는 순간부터 현장에서 무슨 처치를 해야 하고 어떤 구급장비를 챙겨가야 하며 추운 겨울날 환자의…
[김완수의 흙이좋다]성공하는 귀농인보다는 행복한 귀농인이 되자! (27)
이번호에도 실제로 귀농하여 무엇을 재배(사양)해야 하는 작목선책에 대하여 계속 소개합니다. 애플수박(2) - 소비확대를 위해 수박껍질 해결 방안이 중요 수박은 단순히 크고 물이 많은 과일로 갈증을 풀어준다고만 알고…
[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뱀의 수난
에덴동산에서 뱀의 꼬임에 인류가 원죄를 짓게 되었다고 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뱀은 혐오의 대상이다. 그런데 나는 이상하게 뱀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동물원에 가면 뱀의 우리에서 한참씩 떠나지를 못한다. TV에서…
[이상국 에세이]기쁨보다 슬픔이
승진 인사를 다닌다. 축하를 하지만 누락된 직원들을 볼라치면 미안하기 짝이 없다. 그들의 타는 속에 오죽하랴. 이번에 안 되면 나도 그만둔다고 했는데. 진급을 실감으로 느끼지 못한다. 새벽에 정종 한 병, 포 한…
[이상국 에세이]자화상(自畵像)
아내 간호로 병원 생활 1주일 째다. 이웃 병실에서 목소리는 늙은이인데 우는 소리는 세 살 어린애처럼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린다. 희한한 일이다. 가관이다. 눈물, 콧물, 침 질질 흘리며 몰상식하고 천박하며 앞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