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수공, 댐 하자보수 만료 후 안전진단 ‘말썽’…안일한 대응으로 혈세 낭비하며 관리 엉망

박남주 기자
보현산·성덕·영주·한탄강댐 아직 ‘기간 남아’ 환경부 하자보수 기간 만료 후, ‘진단 계획’ 정부 국민들 혈세로 하자보수 공사 불가피 그 동안 댐 계속 노후돼 안전성 문제 우려 박정 의원, 수공 ‘國監자료’ 분석 ‘문제 제기’
한국수자원공사의 안일한 댐 하자보수에 대한 문제가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사진제공=박정 의원실)
박정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안일한 댐 하자보수에 대한 문제가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사진제공=박정 의원실)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안일한 댐 하자보수로 혈세를 낭비하는 등 오히려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등의 문제가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적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7일 국회 예결위원장이자, 환경노동위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시乙)이 수공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 國監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공이 관리하는 콘크리트댐 가운데 현재 시공사의 하자보수 기간이 남아 있는 곳은 보현산댐과 성덕·영주·한탄강댐 등 4곳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환경부는 이들 4곳의 댐에 대해 시공사의 하자보수 기간이 끝난 보현산댐은 2025년, 성덕·영주·한탄강댐은 2027년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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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의 하자보수 기간이 만료된 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면, 시공사가 아닌 정부가 예산을 들여 보수공사를 시행해야 하며, 무엇보다 댐이 계속 노후됨에 따라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현재 보현산댐은 지난 2020~2021년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DSI(Dam Sealing innovation) 공법으로 차수(遮水) 공사를 시행해 누수 없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으나, 성덕·영주댐의 경우 누수가 지속돼 콘크리트 백태는 물론, 겨울철 고드름까지 발생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시공사는 책임감을 갖고 보다 철저한 하자 보수(관리)를 실시해야 한다”며 ”수자원공사는 국민들의 혈세를 아끼는 일에 만전을 기하라“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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