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부터 "내후년 지방선거 연임 도전 대신, 대권 도전에 직행하는 거냐"라는 질문을 받자 "아직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답변했다.
도전한다, 안 한다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으므로 뜻을 품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김 지사는 11일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권 도전 관련 질문을 받자 "임기가 2년이나 남았는데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유능한 민주당’으로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해야 되는 것"이라며 속내를 보였다. 다만 "우선은 지사로서 산적한 경기도 문제, 공약의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는 언론보도가 많았다"고 하자 김 지사는 "방향은 같아도, 방법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대표께서도 5월 최고위원회나 대통령, 여당 대표 만날 적에 상당히 신축적인 입장을 표명한 걸로 안다. 같은 방향 하에서의 방법의 차이다. 이게 각을 세울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김 지사는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주면 13조가 든다고 하는데, 13조를 다 써도 좋고, 필요하다면 더 써도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13조가 됐든 그 이상이 됐든, 70% 80% 중산층 서민층에게 지원이 된다면 (전국민 25만원 보다는) 더 많은 금액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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