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영유아에게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의 이용자 수가 서비스 시작 100일여 만에 144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언제나 어린이집’ 5곳이 지난 6월1일 문을 연 이후 영유아 이용자가 144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하루 평균 14가정이 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날 도에 따르면, ‘언제나 어린이집’은 맞벌이·자영업, 갑작스런 돌봄이 필요한 가정 등 일시적·긴급한 상황에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5일 24시간 운영 보육시설이다.
경기도 내 거주하는 영유아를 둔 부모라면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해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도 아무런 조건없이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지난 6월1일 개소한 ‘언제나 어린이집’ 5곳은 아람어린이집,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다.
의정부시에 거주하며 하남시로 직장을 다니는 A씨는 주말근무가 있을 때마다 육아 걱정부터 하게 된다. 아내도 주말에 일을 하면 아이 맡길 곳을 찾느라 늘 마음을 졸였기 때문이다. 그러다 최근 직장 근처에 ‘언제나 어린이집’ 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한시름 놓게 됐다.
A씨는 “주말에도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으니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다”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선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인지가 가장 중요한데, 언제나 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부에게 최고의 서비스”고 말했다.
시흥시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 B씨는 갑작스러운 주말 근무에 자녀를 맡길 곳을 찾지 못해 난처했고 급하게 365일 돌봄시설을 찾던 중 김포시 언제나 어린이집을 알게 됐다. B씨는 “긴급하게 신청했는데도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아이를 하룻밤 맡겼는데 비용도 저렴했고 무엇보다 다른 지역에 거주해도 이용가능해 매우 만족했다”고 말했다.
해당 시·군 외 인근 시·군에서도 경기도민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의정부, 시흥, 광주, 용인, 안산, 구리, 여주, 성남 등에 거주하는 도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언제나 어린이집 또는 아동언제나돌봄센터로 전화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30분까지 24시간이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당일만 제외하고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천원으로, 보호자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준비물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김미성 여성가족국장은 “갑자기 아이를 맡겨야 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육아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긴급·틈새보육을 발전시키고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있게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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