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 당시 2명이 에어매트로 낙하하다 숨진 사고와 관련 소방당국이 재발 방지를 위한 '에어매트 전개 훈련'을 실시했다.
26일 오후 2시 수원남부소방서 남부119안전센터 앞. 7명의 소방관들이 소형사다리차와 25㎏의 마네킹을 이용 약 18미터 높이에서 마네킹을 떨어드리자 에어매트로 떨어진 마네킹은 한쪽으로 밀리는가 싶더니 아래에서 기다리던 소방관들에게 이내 구조된다. 순간 에어매트의 공기도 조금씩 빠져 충격을 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훈련은 5층용(형식승인: KFI 인증 5층 이하) 에어매트를 이용한 훈련으로, 이 매트는 가로 4미터 세로 6미터 높이는 2.1미터로, 무게는 70㎏이다.
이번 훈련은 에어매트를 신속히 펼치(전개)고, 소방용 굴절차를 활용한 실제 낙하훈련이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7시39분 부천시 중동 소재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숨진 7명 가운데 2명은 화재 직후 7층에서 소방이 펼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지만, 에어매트가 뒤집히면서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에어매트는 10 층형이었다.
소방 관계자는 "평소에도 소방서는 여러 층별 에어매트를 활용해 안전을 확보하는 내용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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