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20분께 먹구름 낀 동두천시 턱거리마을이 지나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할 풍경으로 경이롭다.
턱거리마을 지명의 유래는 '고개를 걸어서 넘어 다니던 시절에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이 지역은 주한미군들로 꽤 번화했던 곳이다. 한 때는 광암동이라는 자치행정동의 명칭을 가진 지역이었으나 동두천 주한 미군 감소로 인해 상업 시설이 거의 사라지면서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런 이유로 (구) 내행동과 통합해 현재의 불현동에 이르게 됐다.
예산이 부족한 동두천시는 이곳에 각종 국책 사업 공모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국·도비 지원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지역이다. 현재 턱거리마을 인근 500m 거리에는 병원 건물이 건립돼 있으나, 개원도 못 한 상태로 비어있다. 때문에 시에서는 건물이 지어져 있는 이곳에 김동연 경기지사의 공약인 '경기도 공공 의료원' 공모 사업에 참여했다. 그러나 동두천시가 경기도 예비 심사에서 배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시민 300여 명과 경기도를 항의방문하기에 이른다.
김동연 경기지사의 공약사항인 '경기도 공공 의료원' 공모 사업의 기로에 선 턱거리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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