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큰 돈 벌어볼래?" SNS 광고에 넘어가 마약밀수 조직원된 20대 사회초년생들

권영복 기자
수원중부경찰서는 동남아에서 마약을 밀수해 유통한 일당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86명을 검거하고 이중 34명을 구속했다. (사진제공=수원중부경찰서)
수원중부경찰서는 동남아에서 마약을 밀수해 유통한 일당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86명을 검거하고 이중 34명을 구속했다. (사진제공=수원중부경찰서)

수원중부경찰서는 동남아에서 마약을 밀수해 유통한 일당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총 86명을 검거, 이중 3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과 태국 등의 마약밀매조직과 접촉해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다.

이들은 대부분 20대 사회초년생에다가 개인채무로 생활고를 겪었으며 SNS로 '큰 돈 벌 수 있다'는 광고에 현혹돼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은 조직에 들어가기 전 일종의 '충성 맹세'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이들은 자신의 신분증을 들고 충성 서약을 하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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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마약 배달 과정에서 실수나 사고가 나면, 해당 조직원의 가족 집에 마약을 배송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악랄한 수법을 썼다.

마약 밀수는 속옷과 신체에 숨겨 들어오는 방식을 썼으며 들여온 마약은 해외 총책의 지시를 받아 유통책들에게 전달했다.

경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마약은 9억원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집중검거했으며 해외에 있는 총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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