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중면과 창수면 주민, 시 사격장 등 군 관련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국방부와 주민들도 모르게 실시한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주민 300여 명은 29일 오전 포천시 영중면 소재 미군 로드리게스사격장 후문에서 “아파치 공격헬기로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며 약 1시간 동안 사격 반대 집회를 열고 강력 규탄했다.
미 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이날 미군 아파치 공격헬기 사격 훈련이 지역 주민들은 물론, 국방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실시됐다며, 국방부와 미 8군은 목청을 높였다.
강태일 사격장 반대 범시민대위 위원장은 “당초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이를 지키지 않은 국방부와 미 8군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강력한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며 “규탄 집회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백영현 시장과 임종훈 시의회 의장, 연제창 부의장도 집회에 나선 주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방부와 미군은 주민들이 받는 고통을 알기나 하는지, 이에 따른 보상과 피해 방지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집회에 나선 주민들은 아파치 헬기 사격과 피해 보상법 시행에 대한 부당함도 주장했다.
강태일 범대위원장은 “지난 2018년 당시 미군과 국방부와 주민들이 협의 사항에서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을 할 경우, 이를 사전에 알려 주기로 했지만 이 또한 현재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분개했다.
뿐만 아니라 백여 명의 주민들은 “미군이 정한 소음법은 몇 푼 안 되는 보상이 껌값 밖에 안된다”며 “이는 불난 집에 기름을 뿌리는 격”이라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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