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 이행을 촉구하며 후반기 원구성을 보이콧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 합의서의 실효를 주장하고 나서 후반기 원구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앙신문 27일자 보도)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반기 때의 합의는 민주당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여야 구도가 7대6으로 바뀐 순간 실효됐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 제주도로 연찬회에 나섰다가 돌아온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민주당 A의원으로 인해 국민의힘과 동수였던 7대 7구도에서 체결된 합의서의 의미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A의원의 죽음으로 지난 4월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자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민의힘과 다시 7대 7 동수의 의석수를 갖게 됐다.
국민의힘은 또, 상생의 정치를 약속하고 시작된 제8대 의회에서 민주당이 상생보다 정쟁과 일방적인 독선으로 일관했다며 실효된 상생실천합의 이행 요구 또한 자신들의 오만과 독선이라고도 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의장의 정당한 업무지시를 부당한 이유를 들어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의장을 무력화시키려고 한데, 이어 동료의원(국민의힘)의 5분 발언 속 쓴소리를 시비 걸며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며 상생이 실종된 전반기 의회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국민의힘은 그러면서 민주당에 의장과 부의장 우선 선출 후, 상임위원회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제안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7일 국민의힘이 상생 합의를 무시하고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3석의 상임위원장 중 2석을 요구하고 있다는 성명 발표와 함께 이날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한 본회의에 불참해 후반기 원구성에 실패했다.
2022년 6월 민선8기 지방선거를 통해 각각 7석 동수로 제8대 시의회를 시작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구성을 놓고 대치하다 의회 구성 28일 만인 2022년 7월 29일 전후반 의장을 국민의힘이 갖는 대신. 부의장과 3개 상임위 중 2개를 민주당 몫으로 하는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 체결로 의회를 정상화했다.
한편, 김포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의 임기가 폐회 중 만료될 때는 이들의 임기가 다음 회기에서 새 의장단이 선출되기 전날까지로 돼 있어 원구성 합의 전까지 현 의장단의 임기가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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