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은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 사태와 관련,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에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시장은 “5월 내내 전국을 뒤흔든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우리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이어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맞서면서 남북 간 대결이 강대강 대결로 치닫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따라서 그는 “이같은 강대강 대결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각종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다시 평화와 협력의 길로 돌아가자”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북한을 향해 “지금은 작은 충돌이 큰 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전쟁은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을 유념하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민간단체들에겐 ”국민의 안전은 표현의 자유에 우선하는 국가의 핵심 가치“란 점을 들어 전단살포 중지를 요청하고, ”파주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군, 경기도 특사경과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시(市) 권한으로 ’위험구역‘ 설정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시장은 이어 정부와 국회엔 “서둘러 대화와 협력의 길을 모색해달라”며 “민간단체들의 무분별한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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