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포천시 화현면 소재 한 업체가 대기오염물질 방진시설 없이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된 락카페인트로 도장작업을 일삼고 있어 단속이 시급해 보인다.
16일 포천시 화현면 주민 L모(65)씨 등에 따르면 명덕리에 소재한 조립식 텐트 제조업 A사가 락카페인트로 철재 구조물 부식 방지를 위한 도장작업을 하면서 방진시설 없이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단속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도장작업을 하면서 대기환경보전에 따른 허가는 물론 신고조차 하지 않고, 무단으로 도장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주변의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많은 차량 운전자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차량 창문을 내리지 못하는 등 인근 주택과 공장은 물론, 바람을 타고 휘발성 물질에서 풍기는 냄새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철재 부식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락카페인트에는 벤젠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첨부 돼, 인체에 다량 노출될 경우 신경 계통에 영향을 주는 등 현기증, 두통, 혼돈, 의식 불명까지 일으킬 수 있는 등 장기간 노출되면 백혈병 등 혈액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A사는 지난 2015년 8월께 텐트 및 천막제조, 조립 식텐트철골조 제작으로 공장을 등록했지만, 철재 구조물 부식을 막기 위한 도장작업에 따른 허가는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허가 또는 신고를 하지 않고 락카페인트를 사용한 도장작업은 불법”이라며 “철저한 현장 조사를 거쳐 방진시설 미 이행 등이 드러나면 법적조치 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