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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내년 4월 여덟 번째 시립도서관 개관

권용국 기자
불소오염 정화 작업 등 공기 지연 딛고 김포시 거점 도서관 역할 기대
김포한강 하구 모담공원에 내년 개관하는 '모담 도서관' 조감도.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한강 하구 모담공원에 내년 개관하는 '모담 도서관' 조감도.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 여덟 번째 시립독서관이 내년 4월 개관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운양동 모담공원 내에 지난 2022년 2월 착공한 가칭 운양도서관이 오는 12월 준공에 이어 내년 개관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393건의 응모작 심사를 거쳐 이 도서관 명칭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모담 도서관'으로 확정했다.

‘모담’은 도서관이 소재한 운양동 중심부에 있는 모담산의 명칭과 ‘모든 것을 담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시 도서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일반적인 공공도서관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즐거운 복합문화기관이면서 소통과 교육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비전도 담았다고 말했다.

연면적 868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모담 도서관'은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다목적강당, 북카페 등이 조성돼,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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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은 “‘모담도서관’은 시민행복과 지적 평등을 위한 모든 것을 담아보겠다는 도서관의 정체성을 표현한다”며 “김포시의 대표도서관이자 거점 도서관으로서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지식문화 공유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도서관은 2018년 건립계획이 수립돼, 지방재정 투자심사에 이어 2020년 설계 공모를 거쳐 2022년 착공됐다. 그러나 터파기 과정에서 도서관 건립 부지에서 법적 기준(400mg/kg)을 초과한 불소로 인한 토양오염이 확인되면서 정밀조사에 이어 착공 5개월 만에 공사 중지와 함께 오염토 정화 공정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준공이 지연됐다.

도서관 부지에서 발견된 불소는 인위적 오염이 아닌 자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모담도서관이 개관하게 될 모담공원은 한강하구와 접한 561,983.471㎡(17만 평 ) 규모의 산지형 공원으로 지각 내 열과 압력에 의해 자연적으로 변화된 암석인 변성암이 지반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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