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검찰이 8일 김포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김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지방검찰청이 도시개발부서인 스마트도시과에 대해 다섯 시간이 넘는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임 시장 시절 사업이 본격화된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인 감정4지구와 민간제안사업인 풍무7·8 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전임 김포시장 측근의 뇌물수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증거 수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민선8기 선거를 앞둔 2022년 5월 전 시장과 전 시장 측근인 A씨 등이 이 사업 등과 관련한 시민단체의 금품수수 의혹 고발에 따라 수사에 나서 고발장 접수 22개월만인 올 1월 A씨 등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과 알고 지내던 B 씨가 설립한 부동산 개발업체인 C사를 이용해 이 사업과 관련한 용역비 등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감정동 598-11번지 일대 22만1248㎡에 임대주택을 포함한 36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이 사업은 전임 시장 때인 2018년 D사의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 제안 수용에 따라 김포도시관리공사와 D사가 각각 50.1%와 49.9%의 지분 참여로 시작됐다.
하지만 2006년부터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던 이 사업이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되면서 사업 빼돌리기 등의 논란이 제기돼 감사원 감사 대상에까지 올랐다.
검찰을 민간개발사업에서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사업방식이 변경되는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무7,8지구 사업은 풍무동 지역 최대 민원현장인 김포공원 묘지 이전 뒤, 공동주택 공급을 목표로 2021년 9월 이들 사업개발추진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그해 12월 조건부 수용이 통보되면서 속전속결로 사업이 진행되면서 여러 구설이 이어졌다.
감정4지구 금품수수 의혹을 고발한 이 시민단체는 당시 고발장을 통해 이 사업시행사가 B씨가 설립한 C사와 55억 원의 도시개발 용역 체결 뒤, 김포시의 방침 변경으로 1개 사업지가 2개 사업지로 나뉘어 경기도 협의 없이 1년 만에 구역 지정이 완료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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