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포천시와 주민 반대에 부딪힌 ‘의료폐기물 증설’ 없던 일로...추진 업체 취하서 제출

김성운 기자
포천시가 ‘포천 우리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포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포천시와 주민 반대에 부딪힌 의료폐기물 증설 문제에 취하서가 제출되면서 없던 일로 마무리됐다. 한탄강 권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관광산업의 타격 등을 우려해 반대 입장을 보여 왔던 백영현 포천시장은 여전히 반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포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포천시와 주민 반대에 부딪힌 의료폐기물 증설 문제에 취하서가 제출되면서 없던 일로 마무리됐다. 한탄강 권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관광산업의 타격 등을 우려해 반대 입장을 보여 왔던 백영현 포천시장은 여전히 반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의료폐기물 처리업체가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에 따른 변경 허가 신청이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되자, 포천시와 시의회,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딧친 앤비텍코리아 사업자 측이 결국 자진 취하서를 지난 26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앤비텍코리아 측은 기존 영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조직물류 폐기물을 포함해 기존 1톤에서 2톤으로 증설하는 사업 변경 서류를 한강유역환경청에 신청했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시는 의료폐기물 사업장 인근은 세계지질공원과 한탄광 관광지 등 지역 주민들에게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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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0시에는 창수면 주민들의 반대 집회와 오후에는 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반대 기자회견까지 개최예정이었으나, 사업자 측이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던 변경 허가서를 자진 취하하면서 반대집회 등은 열리지 않았다.

백영현 시장은 “한탄강 권역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은 안 된다”며 “의료폐기물이란 혐오스러운 환경오염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업장 변경 서류가 제출될 시 포천시의 반대 입장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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