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폭설 ‘블랙아이스’ 경기도내 곳곳 연쇄 추돌사고, 인명피해 속출

김성운 기자
구리포천고속도로 44중 추돌, 1명 숨지고 3명 중상 분당 경부고속도로 4중 추돌, 1명 사망
15일 오후 9시11분쯤 포천시 소홀읍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4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15일 오후 9시11분쯤 포천시 소홀읍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4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지난 주말 수도권에 폭설이 내리면서 경기도내 곳곳에서 살얼음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1분께 포천시 소홀읍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4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추돌사고는 축석령 터널을 인근에서 SUV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시작됐다. 뒤이어 오던 차량들이 내리막길에서 연쇄적으로 추돌하거나 도로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사망했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28명이 경상을 당했고 60여명이 사고 현장에서 버스로 이송돼 귀가 조치됐다.

같은 날 오후 7시5분께 포천시 소흘읍과 양주시 삼숭옥정동을 잇는 어하터널에서도 차량 14대가 연쇄 추돌, 3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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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같은 날 오후 7시39분께 남양주시 호평터널 인근 도로에서 추돌사고가 2건 발생해 6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한편 16일 오전 2시10분께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서울방면) 서울톨게이트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주행하던 버스의 뒷부분을 덤프트럭이 추돌, 이어 18톤 화물차가 덤프트럭 뒤를 들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버스 운전기사가 숨졌고 승용차에 탑승했던 2명, 덤프트럭 기사 1명 등 3명이 다쳤다. 당시 버스 내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곳곳에 빙판길 살얼음(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휴일이지만 도로관리당국이 제설작업에 너무 소홀했던 것 아니냐. 사전에 염화칼슘 등을 살포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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