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나와···하루 전 독일서 입국한 내국인

김유정 기자
인천의료원서 치료 중, 심층 역학조사 진행 첫 사례에 따른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격상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2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내국인 1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모습. (사진=중앙신문DB)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2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내국인 1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모습. (사진=중앙신문DB)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2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내국인 1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오후 특별브리핑을 통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2명에 대한 진단검사결과, 내국인 1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확진 환자는 독일에서 전날 오후 4시께 귀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3일 전인 18일부터 두통이 시작됐고, 입국 당시에는 미열(37.0℃),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 현재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확인됨에 따라 이날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해 위기상황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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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관계자는 “이번 환자 발생으로 ‘위기’경보단계를 ‘주의’로 발령했다”며 “전국 시·도 및 발생 시·도 내 모든 시·군·구는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운영토록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이 빈발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발열기준 강화 등을 통해 해외 유입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출입국자 대상 SMS 문자 및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을 활용한 안내를 강화해 입국자들의 건강상태 질문서 자진신고율을 제고하고, 입국 후 잠복기간 내 의심증상 발생 시 1339로 신고를 계속 독려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노출 후 발병 및 중증화 예방을 위해 환자 접촉자의 위험도를 고려해 희망자들에게 접종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하는 국민들에게는 손 씻기, 마스크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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