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의 '쩍벌 습관‘에 대한 입장을 해명키 위해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셀프 디스‘)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이른바 ▲꼰대 자세와 ▲권력자의 자세라고 비판받는 그의 태도와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4일 양 뒷다리를 벌린 채 배를 깔고 엎드린 반려견 '마리'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마리는 180도까지 가능해요"라며 "아빠랑 마리랑 같이 매일 나아지는 모습 기대해주세요. 매일 0.1㎝씩 줄여나가기"라고 썼다. 아래는 '아빠 유전'이란 해시태그를 붙였다.
윤 전 총장은 양다리를 지나치게 벌리고 앉는 '쩍벌' 자세 탓에 남들의 입길에 올라 구설수를 겪기도 했다.
이 때문에 "'쩍벌'을 많이 봐 왔지만, 이 정도는 처음 본다"는 식의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례로 전날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살 빼고 다리 좀 오므리라"는 조언이 나오기도 했다.
‘쩍벌’ 습관이 단순히 개인 특성이 반영된 자세가 아니라, '권력자의 자세'로 인식되다 보니 윤 전 총장 입장에서도 관련한 이미지를 정리해야 할 필요성이 인식된 상황이다.
윤 전 총장의 평소 '보스 기질'과 태도가 정치권에선 세력을 형성키 위한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국민들 눈엔 권위적으로 비칠 수 있는 대목이란 것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쩍벌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간다면 국민들이 그걸 뉴스로 삼을 것이고, 호재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저게 참 고쳐지지 않는데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구나 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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