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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부동산 불법 의심 의원 12명 전원 탈당 권유···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촉구

박남주 기자
HJ, 당 차원 책임있는 조치 이행 약속 주호영 원내대표 시절에 한 약속 기억 “당 대표 주자 다섯 분 먼저 결의해야”

더불어민주당은 8일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통해 부동산 불법 거래 의심 사례로 제시된 소속 의원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키로 했다.

윤호중(HJ)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여당의원 조사 결과에 대해 "당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겠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선 당 대표 후보들에게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적극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젠 야당 차례"라며 "지난 3월 30일 당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권익위에서 민주당 의원 조사를 해서 뭘 많이 찾아내면 우리도 기꺼이 조사받겠다'고 약속한 것을 기억한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정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려면 지금 새 지도부가 선출되기 전에 소속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당권 주자 다섯 분이 먼저 결의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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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 지도부는 권익위 조사에서 투기 의심 사례로 지적된 자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공개 여부와 처리 방침을 비공개로 논의해 이날 오후 고용진 수석대변인을 통해 12명의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우리 당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모든 당 대표 후보들이 이 문제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함께 공약했고, 이날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탈당을 권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은 부동산 투기의혹 관련 사안에 대해서만큼은 선제적인 조치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무죄추정의 원칙상 과도한 선제 조치이긴 하지만, 국민 불신을 해소키 위해 집권당 의원이란 신분을 벗고, 무소속 의원으로서 공정하게 수사에 임해 의혹을 깨끗이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탈당 권유를 받은 소속 의원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소지=김주영, 김희재, 문진석, 윤미향 의원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소지=김한정, 서영석, 임종성 의원 ▲농지법 위반 의혹 소지=양이원형,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 의원 등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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