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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라뱃길 시신 얼굴 복원 공개... 제보받는다

이복수 기자
키 160~167cm의 30∼40대 여성, 혈액형 B형
인천 계양경찰서가 지난 5월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산에서 훼손된 채 발견된 여성 시신을 수사 중이지만 6개월간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자 복원된 얼굴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복원된 사진. (사진제공=계양경찰서)
인천 계양경찰서가 지난 5월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산에서 훼손된 채 발견된 여성 시신을 수사 중이지만 6개월간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자 복원된 얼굴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복원된 사진. (사진제공=계양경찰서)

인천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산에서 훼손된 채 발견된 여성 시신을 수사 중인 경찰이 6개월간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자 복원된 얼굴을 공개하는 등 시민들의 제보를 받기로 결정했다.

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훼손된 시신은 30~40대 여성으로 160~167㎝의 키에 혈액형은 B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위턱 왼쪽 치아에는 금 인레인를, 아래턱 왼쪽과 오른쪽 치아에 레진 치료를 받은 흔적이 있다.

이 여성의 신체 일부는 지난 5월 29일 오후 3시 24분께 목상교에서 김포방향 0.8km 지점 수로 물 위에 떠있는 것을 운동 나온 한 시민이 최초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 일대를 수색하면서 9일 만인 6월 7일 오전 10시 15분께 귤현대교 김포방향 강둑에서 신체 일부를 추가로 발견하는 등 7월 9일 오후 3시 54분께 방축동 야산에서 약초를 캐던 주민이 신체 일부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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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의뢰로 시신을 분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경인아라뱃길과 방축동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유전자 정보가 같다는 결론을 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지방청 광수대·미제팀을 포함해 총 46명의 수사전담팀을 편성, 수사 단서를 찾기 위해 아라뱃길 수색 128회(1659명), 계양산 수색 6회(133명), 인근 CCTV 및 통신자료 등을 분석했지만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와 미귀가자, 데이트 폭력·가정폭력 피해자, 1인 거주 여성, 치아 치료자 등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수사 중”이라며 “향후 국민 제보를 통해 변사체의 신원 및 사망 경위 확인을 위한 수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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