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의당 새 대표에 김종철氏 선출

박남주 기자
故 노회찬 前대표의 보좌관 출신 총 1만 3,297표 중 ‘7,389표 얻어’ 배진교 후보 1481표 차로 따돌려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의제 발굴’ 거대 정당···의제에 입장 내놓아야

정의당의 새 대표에 고(故) 노회찬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김종철 후보가 선출됐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지난 9일 여의도 중앙당에서 열린 당대표 선출 선거에서 김 후보는 1만 3297표 중 7389표를 얻어 51.12%의 득표율을 기록해 5908표를 득표한 2위를 차지한 배진교 후보를 1481표 차로 따돌렸다.

김 신임 대표는 민중민주(PD) 계열의 지지를 두루 받아 정의당의 최대 계파인 민족해방(NL) 계열의 인천연합을 지지 기반으로 둔 배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안았다.

이날 선거는 지난달 23~27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를 기록한 김 대표와 배 후보가 양자대결을 펼친 결과다.

당초 정치권은 현역의원인 배 후보의 압승을 예상했으나, 노회찬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으로 오랫동안 당에서 활동해 온 김 대표의 헌신이 당원들의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심상정 대표가 지난 ‘4·15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조기 퇴진을 선언한 데 따른 것으로, 두 후보 모두 포스트 심상정 체제에 대한 새로운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김 대표는 진보정당으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했고, 배 후보는 대중정당으로서의 새로운 정의당을 내세웠다.

김 대표는 신임 대표로서 "소득세 인상을 통한 강력한 재분배, 지방행정구역 개편과 과감한 농촌투자를 통한 국토균형발전 등 국민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의제들을 발굴하고, 이를 관철시켜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이, 정의당이 내놓는 의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내놓아야 하는 그런 시대가 올 것"이라고 피력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