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추미애 장관 사퇴’ 촉구

박남주 기자
"그대로 두면 ‘법치 모독이자 파괴’" 김종인 "청탁-병가 의혹 비리 온상" 주호영 "특임검사 임명해 결론내야"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軍) 복무 시절 특혜 의혹과 관련, "추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파괴"라며 장관직 사퇴를 촉구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금까지 거론된 사안만 보더라도 청탁과 병가 의혹 등 총체적 비리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추 장관의 아들이 군 복무 시절 병가 연장 등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추 장관 측은 전날 아들의 무릎 수술 이력이 담긴 병원 진단서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엔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차출 청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된 상태다.

김 위원장은 "최근 (추 장관 아들의) 황제 군 휴가로 인해 국민들 사이에서 의혹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이 사건은 잘못된 자식사랑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집권 여당 대표가 권력을 이용, 국방의 의무를 해치고 반헌법,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며 "이런 불공정을 그냥 내버려두고 사병 월급을 인상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직시했다.

그는 특히 조국 전 장관의 딸 '논문 품앗이' 논란에 빗대 공정성을 무너뜨린 사안이라고 비판키도 했다.

김 위원장은 "추 장관 아들의 '엄마 찬스'를 보는 국민들은 교육 공정성을 무너뜨린 조국의 '아빠 찬스'의 데자뷔라고 느끼고 있다"며 "추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검찰총장은 즉각 특임검사를 임명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수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당시 부대 대령의 증언에 따르면 자대 배치를 할 때부터 (추 장관 측으로부터) (서울) 용산에 배치해 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한다"며 "평창올림픽 통역병으로 배치해 달라는 청탁이 국회 국방부 연락단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있었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간단한 사건을 동부지검에서 8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추 장관이 특임검사를 임명해 빨리 결론을 내주길 바란다"고 다그쳤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