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약 9개월여 간 중단된 DMZ 평화관광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乙)·윤후덕 의원(파주甲) 의원이 ASF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받은 ‘파주지역 평화관광·판문점 견학·DMZ 평화의 길 관련 ASF 위험도 평가 및 방역조치사항’에 따르면 일부 방역시설에 대한 보완이 완료되면 이 지역 관광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지난 5월 25일과 6월 3일 접경지역 관광지에 대한 환경조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ASF 발생지역 위험평가와 전문가 의견까지 종합한 결과 파주시가 ASF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됐다. 지난 3월 22일 이후 파주 평화관광 지역 토양·물·차량 등 환경시료 채취 및 검사 결과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파주시가 보완해야 할 것으론 자체 방역점검 계획 수립과 추가 야자매트 설치, 차량소독기 분사 시간 및 분무량 증대 등이 요구돼 시는 필요한 예산 및 시설을 점검하는 등 신속한 보완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파주시 등 접경지역은 작년 10월 2일 관광이 중단된 이후 방문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2만 명이 줄어 이에 따른 피해 추정액 만도 약 352억 원에 달해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
이처럼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되자 민주당 ASF 발생 피해지역 대책위원회 소속 박정·윤후덕 의원은 농림부와 환경부 등 중앙정부에 관광재개를 위한 신속한 조치 및 로드맵 마련,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두 의원은 관계부처 실무자들과 수차례 회의를 가져왔고, 특히 지난달엔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직접 만나 관광재개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갖기도 했다.
박 의원은 “그 동안 농림부와 환경부, 통일부, 문체부 등 DMZ 평화관광 중단과 관련된 기관들과 수없이 만나온 결과”라며 “파주시가 방역 상황을 성공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속히 보완조치가 끝나 지역주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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