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권/복지

파주시, 일평생 모은 재산 사회에 기부 ‘미담’

박남주 기자
김병록氏 임야 3만3142㎡ 기부 채납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 돕고 싶어” 파주시 “산림보전자원으로 활용 계획” 최종환 시장 “사회 공공기여 인식 제고”
파주시에 사는 김병록 씨가 자신이 평생 일해 모아둔 임야 3만 3142㎡를 파주시에 기부 채납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은 최종환 시장이 김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에 사는 김병록 씨가 자신이 평생 일해 모아둔 임야 3만 3142㎡를 파주시에 기부 채납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은 최종환 시장이 김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평생 험한 일로 모아둔 재산을 선뜻 내어놓은 독지가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파주시는 지난 26일 일평생 모아 마련한 땅(임야)를 기부한 김병록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씨는 평생 구두를 닦아 모은 돈으로 장만한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임야(3만 3142㎡)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웃을 돕는데 보태고 싶다며 시에 조건 없이 기부 채납했다.

김 씨가 기부한 임야는 수목이 울창한 보전산지로, 공시지가는 2억 4000여 만원 상당에 이르며, 시는 이 임야를 공유관리재산으로 편입해 산림보전자원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김 씨는 “자녀에게 재산을 상속할 수도 있지만, 시와 국가 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고 싶어 기부채납을 신청케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와 이웃들을 돕고 싶다”고 겸연쩍어 했다.

최종환 시장은 “이러한 모범적인 사례가 모이면 사회의 공공기여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기여 문화도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신 기부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