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수원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예타 통과 환영”

권영복 기자
2023년 첫삽·강남-호매실 47분
경기도와 수원시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 대해 15일 “도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가 해결됐다”며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수원시청)
경기도와 수원시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 대해 15일 “도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가 해결됐다”며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수원시청)

경기도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추진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 기간 지연된 광교~호매실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와 예비타당성 대응 용역(국토교통부·수원시 공동) 추진 등 다각도로 노력해왔다”며 “철도가 완공되면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교통 소외지역인 서수원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도 지역 내 동서 균형 발전의 디딤돌을 놓게 됐다며 환영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신분당선 연장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경제부총리와 국토부 장관, 기재부 차관 등을 만나 신분당선 연장은 정부와 국민의 약속임을 강조하는 등 대응 속도를 높였다.

향후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 제반 행정단계를 거쳐 광교중앙역~월드컵경기장~수성중사거리~화서역~호매실까지 수원의 동서축을 가로지르는 철도망으로 건설된다. 예타 기준 4개 역이 신설되며 총사업비는 888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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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은 “수원시 지역주민의 염원이 이루어졌다. 이번 성과는 관련 기관들뿐만 아니라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낸 것”이라며 “앞으로 신분당선은 수원시의 동서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며, 신분당선의 착공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은 기존에 개설한 강남~광교 노선과 광교중앙선에서 연결되는 연장 노선으로, 9.7㎞ 구간에 4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지금은 서수원권인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버스를 이용하면 약 100분 정도 걸리지만, 광교~호매실 노선이 개통되면 약 47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는 이 노선이 인덕원~동탄선(월드컵경기장역), 경부선(화서역) 등과도 연계되면 주변의 광역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분당선 사업의 시작은 지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을 1단계(정자~광교, 11.90km)와 2단계(광교~호매실, 11.14km)로 나눠 각각 2014년, 2019년 완공한다는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에 수원 광교·호매실지역 주민들은 철도 사업 추진을 위해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4993억원을 내고 입주했다며 호매실 구간의 조속한 착공을 요구해왔다.

국토부는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2023년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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