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형 조명과 미디어아트, 크리스마스 마켓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연말 고객 맞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30일 서울 중구 본점 외벽에 2만개의 전구를 밝히고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장식을 공개한다.
을지로입구역부터 본관과 에비뉴엘을 잇는 약 100m 구간은 조명을 따라 이동하며 장식을 즐길 수 있는 '빛의 스트리트'로 꾸민다.
15m 높이의 '하트 라이트 트리'와 쇼윈도 장식, 본관 출입구 약 50평 규모의 미디어아트도 선보인다. 본점 입구에는 신규 캐릭터 '헤이예티' 조형물을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요정 똔뚜와 마법 분수대를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한다.
잠실점은 11월 중순 야외에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인천점은 외부 광장 등에 대형 트리를 설치한다.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한 크리스마스 한정 기프트 4종도 주요 점포와 롯데백화점몰에서 판매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6일 본점 외벽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신세계스퀘어'에서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크리스마스 소원을 전하는 환상의 여정'을 주제로, 곰이 크리스마스 소원을 담은 편지를 풍선배에 싣고 여행하며 트리를 완성하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선보인다.
이보다 앞서 크리스마스 마켓인 '신세계 홀리데이 마켓'은 이날 강남점에서 시작해 대전점(11월13일), 본점(11월24일), 센텀시티점(11월27일) 순으로 문을 연다.
기존에 본점과 강남점에서만 진행되던 마켓은 올해부터는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와 센텀시티점이 새로 합류해 4개 점포로 확대된다.
강남점 마켓은 붉은 벽돌 외관과 타탄 체크 인테리어로 꾸미고, 크리스마스 소품과 선물 판매, 타로·캐리커처 체험 등을 운영한다.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캠페인도 다음 달 6일부터 진행한다. 12월에는 강남점 파미에스테이션 포켓가든에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개점 10주년을 맞은 대구점에는 별과 빛을 모티브로 한 '골든 위시 트리'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980∼1990년대 미국 뉴욕의 크리스마스 거리를 테마로 내세웠다. 지난 27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압구정본점, 10일 더현대 서울 등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관련 장식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특히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는 붉은 벽돌로 마감한 최대 10m 높이 건물 13개 동을 세우고 빌보드와 네온사인, 노란 택시 등을 배치해 뉴욕 거리를 재현한다. 크리스마스 캐릭터 '아기 곰 해리'와 뉴욕 고양이들의 이야기도 더했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는 13m 대형 트리를, 판교점에는 타임스스퀘어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한다.

더현대 서울의 크리스마스 마을 'H빌리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외국인 대상 예약과 전용 대기 접수도 마련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2022년부터 선보인 H빌리지의 누적 관람객은 지난해까지 150만명을 넘어섰으며, 더현대 서울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9월 기준 25.2%로 높아졌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