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올해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고치'…사상 첫 2000만명 돌파 가시권

김현정 기자

9월에만 206만2000명…연말 2300만명 달성 예상

@ 연합뉴스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지난해 기록한 1894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말까지 집계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연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종전 연간 역대 최고치였던 2025년 누적 1894만명을 넘어 1891만명(26일 기준 잠정 집계)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 기록을 두 달여 앞당겨 돌파한 것이다.

9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206만20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170만2813명보다 21.1% 늘어난 수치다.

올해 월별 방한객이 200만명을 넘은 것은 3월(204만명), 4월(203만명), 7월(209만명), 8월(224만명)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65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42만명, 대만 20만8000명, 미국 13만4000명, 필리핀 5만3000명 순이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대만 관광객이 34.3% 늘었고 중국도 30.6% 증가해 범중화권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발걸음이 많아졌다. 이어 일본(13.3%), 필리핀(11.9%), 미국(10.4%)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1∼9월 기준 누적 방한객은 171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했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이 54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312만명, 대만 186만명, 미국 121만명, 홍콩 55만명 순이었다.

방한객의 소비 규모 역시 쇼핑업(비중 37.0%), 숙박업(비중 19.6%), 의료·웰니스업(비중 16.6%) 등 위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7%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11월에도 약 194만명 규모의 방한이 예상돼 11월 3주 차에는 사상 최초로 연간 외국인 관광객 누적 2000만명을 돌파하고, 연말까지 정부 목표치인 230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9월에 226만8409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로 1.5% 증가했다. 1∼9월 누계로는 2208만명으로 1년 전보다 21.5%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99.8% 수준을 회복했다.

최휘영 장관은 "연초에 도전적으로 설정했던 연내 2300만명 달성도 실현 가능 범위에 들어왔다"며 "한국이 세계 관광 시장에서 '대체불가한 여행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