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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방관 사망' 부천공장 화재 5일만에 압수수색

순정우 기자
지난 16일 오전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부품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연합뉴스

소방대원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경기도 부천시 금속 사출 도장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해온 경찰이 21일 공장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도장공장 화재사고'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부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압수수색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수사관 10명과 도 소방재난본부 소방사법팀 소속 2명 등 12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공장의 화재 예방 및 안전조치 관련 서류를 확보해 위법 여부를 살펴볼 방침이다.

소방 당국은 위험물 보관 실태와 관련 안전조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화재 발생 닷새 만에 이뤄진 첫 강제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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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공장 대표인 70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및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으며, 공장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화재 발생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압수물 분석을 통해 불이 확산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께 지상 5층짜리 건물 3층에 있는 이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28분 만인 오전 11시 6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선착대로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다 고립된 40대 소방대원 2명 중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A씨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고, 다른 1명도 중상을 입었다.

또 다른 소방대원 4명과 공장 관계자 2명도 열탈진과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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