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2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에너지 가격 강세에 따른 해외 자원개발 부문의 실적 호조로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8조5788억원, 영업이익은 35.4% 증가한 5267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실적은 총괄원가 회수 비율 감소 등으로 감익이 예상되나, 해외 사업에서 호주 프릴루드(Prelude)와 캐나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증익 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해당 자산들의 판매 가격이 아시아 LNG 현물 가격에 연동되고 10월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4분기에도 증익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얀마 가스전과 모잠비크 코랄(Coral) FLNG도 판가 상승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라 4분기 요금 기저 정산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미수금 확대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2027년 초까지 미수금 증가가 확정적이며 부채도 지속적으로 증가한다"이라며 "과거처럼 40%를 넘는 배당성향은 기대하기 어렵고 당분간 10% 초반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천연가스 수입가격 부담이 일부 완화되고 외화환산이익 증가가 반영되면서 연간 별도 순이익 개선에 따른 주당배당금(DPS) 상향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한국가스공사의 낮은 베타(변동성)와 5%를 상회할 예상 배당수익률은 도피처로 활용될 근거가 된다"며 "202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27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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