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역삼동 건물 두 곳, 연달아 화재…1명 심정지·19명 부상

남상훈 기자

1명 심정지 중상자 병원 이송

방화 가능성, 발화지점 조사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는 등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인접 건물 두 곳에서 잇따라 불이 나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19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4분께 강남구 역삼동 신명빌딩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낮 12시1분께 인근 한양빌딩 4층에서도 불길이 치솟았다.

잇따른 화재로 두 건물로 총 19명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신명빌딩에서는 중상 2명, 경상 9명 등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6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중상자 1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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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빌딩에서도 경상자 8명이 발생해 응급 처치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장비 56대와 소방 인력 22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한양빌딩은 화재 발생 34분만인 낮 12시35분께 불길이 완전히 잡혔고, 신명빌딩은 오후 1시12분께 초진한 뒤 잔불을 정리 중이다.

소방당국은 한양빌딩에 대해서도 4차 인명 검색을 마친 뒤 최종 확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방화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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