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에게 "권력형 부패범죄에 대해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처음 참석한 김 청장에게 "화이트칼라 범죄, 권력형 부패 범죄, 증권·금융 범죄 등 국민의 삶을 파괴하고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범죄에 대해 네 편 내 편을 가리지 말고 성역 없이 수사력을 총동원해 엄단함으로써 중수청의 존재 의미와 필요성을 국민께 증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고, 공소청과 중수청이 소속 부처까지 달리하도록 하는 검찰개혁이 제도적으로 완비됐다"며 "검찰개혁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갖고 계신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고 최소한의 사회질서를 공정하게 유지하는 이 중차대한 업무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청장은 "중수청장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국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야권에서는 중수청장과 공소청장(검찰총장) 등의 국무회의 정례 출석은 수사와 공소의 중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이견은 있겠지만 정부조직법상 그리고 헌법에 의해 (중수청장, 공소청장의 국무회의 출석은) 당연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1일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는 경찰을 향해서도 "권한이 아무리 커져도 국민 신뢰가 없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모든 공권력은 국민 신뢰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경찰 구성원 모두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사의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을 높이고 강력한 내부 자정과 외부 통제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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