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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세 저지에 1억달러' 구글 창업자, 주민투표 못해...주소 이전

남상훈 기자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왼쪽( @ 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억만장자세' 저지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기부한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가 정작 해당 주민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린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유권자 등록지를 캘리포니아주에서 네바다주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 경제지 포브스가 네바다주 공공 기록을 입수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브린은 다음 달 3일 중간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억만장자세 도입 주민발의안 40호에 반대표를 던질 자격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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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린은 네바다주 타호 호수 인근에 4천200만 달러(약 600억원) 상당의 저택을 매입했으며, 그의 대변인도 브린이 현재 네바다주 거주자라고 인정했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슈퍼팩(Super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더 나은 캘리포니아 건설 팩'을 통해 해당 주민발의안 저지 운동에 1억200만 달러(1400억원) 이상을 기부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억만장자 255명을 보유해 미국에서 가장 억만장자가 많은 주로 꼽혔지만, 이들의 총자산 합산액은 1조8천100억 달러로 텍사스주의 1조8200억 달러(약 2420조원)에 근소하게 못 미쳐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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