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사라고 소개해온 신임 백악관 대변인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미 언론 보도로 허위 경력 논란과 관련해 "변호사 시험 결과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케이티 재커라이어 백악관 대변인은 보수성향 매체 '리얼 아메리카스 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변호사 시험을 치려고 등록을 해둔 상태에서 남편을 따라 중국으로 가게 됐고 시험을 취소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장거리 연애를 1년 반 동안 해온 사람과 드디어 결혼하게 돼 아주 신나고 정신이 없던 상태였고 우리는 '그냥 (시험을) 보자. 그리고 어떻게 될지 보자'라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호사 시험) 결과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왜냐면 나는 중국에서 변호사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으로 이주한 후 변호사 시험 결과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았고 관심을 둬야 할 문제로 여기지도 않았다"면서 "법학 학위가 있었기 때문에 중국 체류 당시 중국 로펌에서 일할 자격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대변인으로서 나의 역할은 대통령의 메시지를 증폭시키고 언론과 소통하는 동시에 관계를 구축·강화하며 행정부의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TV 등지에서 스스로를 변호사로 소개하며 활동하다 백악관 대변인에 발탁됐으나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그가 2011년 페퍼다인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주에서 변호사 시험을 봤다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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