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이 올해 3분기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자회사 포테그라(Fortegra)의 실적이 반영된 덕분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를 모은다. DB손해보험은 매년 10% 이상의 주당배당금(DPS)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건 DB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DB손해보험의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을 300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별도 실적은 부문별로 엇갈렸다. 대규모 보험금 예실차 감소로 장기보험 손익은 개선됐다. 반면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 여파로 투자 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연결 기준 실적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3분기부터 포테그라 실적이 연결 대상에 합산됐기 때문이다.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난 3758억원으로 추정됐다.
DB증권은 DB손해보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2만1000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을 2027년으로 변경했다. DPS 전망치 상향도 목표가 조정에 반영됐다.
공격적인 주주환원책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DB손해보험은 지난 8월 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결 배당성향을 2025년 25.8%에서 2030년 40%까지 지속해서 올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10% 이상의 DPS 성장을 이뤄낼 방침이다.
이 연구원은 "별도 순이익이 당분간 정체될 수 있으나 연결 기준으로는 성장이 유지될 것"이라며 "고금리 환경에서 보험주의 상대적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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