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분기 실적시즌에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기업조차 실적 발표 후 주가가 떨어지는 '셀온(Sell-on)'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실적 발표 전 컨센서스(시장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2019년 이후 분기별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은 실적 발표 후 1개월간 평균 0.4%p의 초과 성과를 거두었으나, 3분기에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마저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3분기 실적시즌 전략은 실적 발표 직전까지의 컨센서스 방향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에는 실적 확정치 발표 이후보다 발표 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는 종목군의 상승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이 선정한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 상위 기업으로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한미약품, 알테오젠, HMM, 에쓰오일(S-Oil), HD현대, 코스맥스 등이 꼽혔다.
이 연구원은 "매년 10월15일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와 확정치 간 괴리가 큰 기업들이 15일 이후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실적 발표 전까지 컨센서스가 지속해서 상향되는 종목군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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