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종학당 수강대기자 연간 9천여명…현지어 가능 교사는 7.2%뿐"

김훈기 기자

김승수 의원 "수강 대기자 해소 위해 지원 강화·교원 소통 능력 제고해야"

@연합뉴스

한국어 보급을 위해 세계 곳곳에 설립된 세종학당의 수강 대기자가 연평균 9000여명에 달하지만, 현지어를 구사하며 가르칠 수 있는 교원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이날 세종학당재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세종학당 수강 대기자 수는 연평균 약 9500명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1만1700여명에 달하던 수강 대기자는 2023년 7800여명, 2024년 7200여명으로 감소하다가 지난해 1만1000여명으로 급증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올해 8월까지 수강 대기자는 2900여명이다.

그러나 세종학당에서 현지어 사용이 가능한 교원 수는 전체 221명 중 16명(7.2%)에 불과한 상태다.

김 의원은 "한국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현지 언어조차 제대로 못 하는 교원을 파견해놓고 양질의 한국어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누적되는 수강 대기자 해소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파견 교원 소통 능력을 제고하는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