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남부권

평택시, ‘평택형 방위산업’ 육성 본격 시동

김종대 기자

'평택시 방위산업 전문가 간담회’ 열어 제조기업 방산 진출·민군 협력 확대 등 의견 모아

최원용 평택시장(왼쪽 여섯 번째)이 1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방위산업 전문가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경기도 평택시는 1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국방·방산 분야 전문가들과 관련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방위산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국방 관련 기반 시설과 평택항,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평택의 강점을 살려 지역 여건에 맞는 방위산업 육성 방향을 모색하고, 전문가 제언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최원용 시장을 비롯해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국방기술학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방산기업 등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경기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평택이 보유한 국방·산업 인프라와 첨단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평택형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추진 방향을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평택의 방위산업 성장 가능성에 공감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분야 발굴 △중앙부처와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관내 제조기업의 방산 분야 진출 지원 △경기도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 연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방산 전문가는 “평택은 국방 관련 인프라와 세계적 반도체 산업 기반, 평택항 등 방위산업 성장에 필요한 여건을 고루 갖춘 도시”라며 “이러한 강점을 잘 살린다면 평택이 경쟁력 있는 방위산업 도시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평택에서는 군과 기업이 함께하는 민·군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KT·삼성전자와 국방혁신 4.0 ‘스마트 군 항’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한국석유공사와는 국가 기간시설 보호를 위한 대드론 통합방위체계를 구축했다.

또 한미 장비 전시회를 통해 국내 기업이 첨단 방산 기술을 선보이는 등 군 협력 기반의 기술 실증과 시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도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 대응을 위한 관련기관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여건과 강점을 반영한 평택형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용 시장은 “평택은 해군 제2함대사령부와 공군작전사령부, 주한미군 기지 등 육해공군 전력이 집결한 국내 최대 규모 군사 거점이자, 평택항과 첨단산업 기반까지 두루 갖춰 방위산업 육성에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도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간담회를 첫걸음으로 전문가들의 소중한 제언을 적극 반영해 방위산업을 평택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국가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