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서부권

김포시산림조합, 도시개발사업 산림·조경 분야 참여 초석 마련

권용국 기자

북변5구역 재개발조합과 도시재개발 및 지역상생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림·조경 분야 전문성 활용...금융·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다짐

권오철 김포시산림조합장(오른쪽)과 김만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포시산림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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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산림조합이 관내에서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에 산림, 조경분야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조합은 지난 12일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림조합 본연의 업무인 금융사업을 넘어 조합의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도시개발사업으로 훼손되는 기존 녹지축 관리와 새로 조성되는 공원을 비롯한 녹지공간의 체계적 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오철 산림조합장과 김만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이 이날 서명한 협약에서도 양측은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목과 녹지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합은 이에 따라 사업구역 내 수목 및 녹지에 대한 조사·진단과 기술자문을 비롯해 기존 수목의 보존·이식·제거 및 활용, 조경수목과 녹화자재 공급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공원·녹지·도시숲·완충녹지 등 생활권 녹지의 조성과 관리, 수목 병해충 예방 및 방제, 제거, 벌채되는 수목의 목재·임산자원 활용과 자원순환 등 산림·조경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게 된다.

재개발사업 준공 이후에도 녹지와 조경수목의 유지·관리 등 사후관리와 탄소흡수원 확충과 친환경 녹지조성 등 ESG 및 탄소중립 실천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나무심기와 숲 조성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협력사업에 포함됐다.

금융 분야 협력도 담고 협약에 담고 있다.

양측은 재개발조합의 사업 관련 자금관리와 금융거래에 대한 상담과 예금·예탁금 등 금융상품 안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조달 및 여신 관련 금융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재개발조합 조합원에게 예금·적금·대출 등 금융상품을 안내하고, 재개발사업 관련 협력업체와 관계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업금융 및 금융상품 상담을 제공하는 등 금융편의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도 담고 있다.

권오철 김포시산림조합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합의 산림·조경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 북변5구역 재개발조합장은 "재개발조합원들의 금융편의는 물론 산림조합의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으로 쾌적한 주거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구체적 사업이 추진될 경우 사업범위와 사업비, 업무분담, 계약조건 및 책임사항 등에 대해 관계 법령과 양 기관의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의 계약 등을 통해 추진하게 된다.

한편,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북변동 380-8일대 11만5021㎡의 김포 원도심에 오는 2032년까지 2300여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공급하는 재개발정비사업으로 내년 착공을 앞두고 철거를 위해 지난달부터 이주 업무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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