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황교안 “선거법 개정안 우파가 막아야”

박남주 기자
“저지 위해 머리 속 다른 생각 비우자” “비례한국당‘ 신설, 총선 후 다시 합당”

피로누적 등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6일 선거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우파 진영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배현진 당협위원장(송파을)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의 이같은 대국민 메시지를 대독하며 “한 줌 생각의 차이를 덮고 힘을 합쳐 선거법을 막아내길 간절히 호소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4+1 협의체’가 마련한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됨에 따라 27일 본회의가 열릴 경우 선거법 개정안은 국회법에 따라 자동으로 표결된다.

황 대표는 메시지에서 “지금 한국당 밖에서도 각자 열심히 싸우고 있지만, 흩어지면 저들을 막아낼 수 없다”며 “선거법과 좌파독재 저지를 위해 머리 속에 다른 생각은 비우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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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에 맞선 대응책으로 위성정당인 이른바 ‘비례한국당’ 신설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한국당 자체 지역구 후보 당선과 별개로 지지층의 표를 ‘비례한국당’에 몰아준 후, 총선이 끝나고 합당하는 방식으로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황 대표는 또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과 2,3,4중대 군소정당들은 세계 정치사에서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1+4 협의체란 불법 조직을 만들어 막가파식 밀실야합을 추진해왔다”며 “불법을 막기 위한 우리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막무가내”라고 비판했다.

따라서 그는 “꼼수엔 묘수를 써야 한다는 옛말이 있다”며 “꼼수 선거법 개정에 반대하지만 이대로 통과되면 ‘비례대표 한국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거듭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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