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섣부른 결론-억측 국민들 혼란”
여야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동양대)의 구속 사태를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며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4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 교수가 구속된 것과 관련,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이제 사법 절차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남은 절차를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이란 국민의 절대 명령을 받들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넣는 국회로 20대 국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자유한국당은 정 교수 구속에 대해 "조국 5촌 조카 조범동에 이은 정경심에 대한 구속은 조국 일가의 불법 의혹이 단순한 의혹 수준이 아니란 것을 의미한다"고 직시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입시비리와 불법 사모펀드로 대한민국 공정과 경제 질서를 무너뜨린 범죄의 중대성, 컴퓨터 하드디스크 은닉 등 명백한 증거인멸 시도 등을 고려하면 구속 수사는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재판부의 구속 결정은 정의의 여신도 박수 칠, 당연한 결과"라며 "18명의 초호화 변호인단도 공정과 평등을 위해 '두 눈을 안대'로 가린 정의의 여신상 앞에 무너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조국에 대한 특별 배려는 있을 수 없다"며 "조 전 장관이 부인의 혐의에 공범으로 의심받고 있고, 본인을 둘러싼 의혹도 많기에 수사의 초점은 이제 '의혹 덩어리 조국’에 맞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안신당(가칭)과 정의당·민주평화당의 경우 색깔은 조금씩 다르지만 법원의 결정에 존중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대안신당 김정현 대변인은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며 ”어떤 경우든 사법부는 법치주의 최후의 보루인 만큼 사법부 판결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충고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영장 발부로 1차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고 수사 정당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며 "이제 갈등과 분열, 충돌을 내려놓고 법정에서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길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구속이 결정되긴 했지만, 최종 판결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며 ”섣부른 결론과 억측은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할 뿐"이라고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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