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병수 김포시장 캠프 ‘5호선 착공’시기 두고 이기형 후보 주장 반박

권용국 기자
“'임기 내 착공은 거짓말' 발언은 사실상 조기 착공 포기 선언" " '인천과 협의' 발언은 김포 노선 흔드는 재협상 시도"
김병수 후보가 지난 3월 서울지하철 5호선 예타통과 후,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여고 5호선 연장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청)
김병수 후보가 지난 3월 서울지하철 5호선 예타통과 후,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여고 5호선 연장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청)

국민의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캠프가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김포시장 후보의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과 관련한 발언을 “조기 착공을 포기하고, 노선안을 인천과 다시 협의하겠다”라는 취지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 캠프는 21일 성명을 내고 “이기형 후보가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내 착공은 거짓말이 되겠죠’, ‘제가 예상하는 시기는 4년 이후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며 “이는 김포시민의 최대 숙원인 5호선 조기 착공을 이 후보 스스로가 임기 내 착공 불가를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도 김포시민은 출근길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며 “5호선 조기 착공과 조기 개통은 선택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안전을 위한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병행하고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면 임기 내 착공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며 “이를 ‘거짓말’로 단정한 것은 철도 행정에 대한 무지를 자인한 것이자, 김포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저버린 발언”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 캠프는 이 후보가 이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조정안으로 정리된 노선안을 두고 또다시 “인천과 협의”를 언급한 점을 문제 삼았다.

캠프는 “지금 인천시장 후보들과 검단구청장 후보들은 앞다투어 원당역 유치와 노선 재협상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천과의 협의를 입에 올리는 것은 결국 김포 노선을 흔들고, 사업을 지연시키겠다는 뜻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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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금 필요한 것은 재협상이 아니라 현재 노선안을 지키며 조속히 착공하고, 김포에 필요한 추가역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노선 재협상 취지 발언과 임기 내 착공 불가 발언을 철회하고, 김포시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병수 후보는 “5호선 노선안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며 “임기 내 착공을 추진하고, 거침없이 멈춤 없이 2033년 이전 개통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후보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5호선 조기 착공관련 기자 질의에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비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노선과 역사가 결정되게 돼 있고 이때 우리가 요구하는 2개 역사 추가 신설안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도 검단 지역에 추가 역사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데, 김포시는 노선 변경 없는 추가 역사를 홍보를 하고 있다"며 "이를 어떻게 절충할 것인가가 가장 큰 숙제"라며 "때문에 시장에 당선되면 경기도와 인천시를 테이블로 끌어내 공론화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어떤 사람은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다고 하는데, 기본계획 수립에만 1년에서 2년, 실시설계 절차와 입찰을 통한 업체 선정도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는데 임기 내 착공한다는 것은 또 거짓말이 될 것"이라며 "착공을 앞당기는 방법은 먼저 인천시와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조속히 끝내는 것"이라며 "임기 내 착공이라는 허황된 주장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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