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종훈 기자]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와 인신공격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특히 과거 행정 과정에서 외부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차단한 이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김 시장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파주 정치 역사상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가짜뉴스와 인신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시민들이 느끼는 피로감도 이미 한계치를 넘어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신에 대해 여러 말을 만들어 발신하는 일부 인사들 가운데 일부는 과거 ‘특별한 부탁’을 했다가 거절당한 경우가 있다”며 “제가 아무리 시장이라도 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취임 이후 공무원들에게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하라’고 강조했고, 인사청탁을 하면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원칙을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몇몇 공직자가 본인도 원치 않은 인사 부탁을 주변 지인들이 하는 바람에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과거 행정 운영과 관련해 “일부 언론인과 지역 정치인이 학연·지연 등을 바탕으로 인사권, 사업권, 허가권에 개입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이러한 관행을 끊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는 어느 정도 근무능력과 근무평가를 기준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기존 방식이 통하지 않게 되면서 일부에서는 서운함을 넘어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상황이 현재 자신을 둘러싼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일반적으로는 공개적으로 하나하나 해명하고 대응하는 것이 정치 방식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런 대응이 오히려 혼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보다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사법기관에 의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선을 하루 앞두고 혼탁한 선거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송구하다”며 “행정 쇄신 과정에서 겪는 과정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경선을 앞두고 제기된 의혹과 공방에 대해 김 시장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김 시장의 주장에 대해 상대 측 입장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향후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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