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후보가 8일 첫 공식 메시지를 통해 경제위기 대응과 당내 통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경선 과정에서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고물가 상황 속에서 도민들의 생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비상 국정체제로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고,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민생경제를 지탱하려 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경제위기 극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정치 경험도 강조했다. 그는 “당대표를 지내며 대선과 지방선거,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경선 과정에 참여한 경쟁 후보들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추 후보는 김동연·한준호·권칠승·양기대 후보를 거론하며 “모두 훌륭한 후보였고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경선 직후 직접 통화를 통해 당의 승리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향후 선거 전략과 도정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민생과 경제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진영과 이념을 넘어서는 통합형 인사를 추진하겠다”며 “국정 상황과 연계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소통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는 대로 민생 현안을 논의하고 ‘경기민생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방향으로는 ▲K-반도체 클러스터 완성 ▲민군겸용 첨단산업 육성 ▲교통 불편 해소 ▲주거복지 개선 ▲돌봄 기준선 마련 등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1위 지역내총생산을 가진 지역”이라며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국정 철학과 보조를 맞춰 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재원 조달 계획 등은 향후 공약 발표 과정에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추 후보는 “오는 6월3일 지방선거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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