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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서부로 붕괴 조사 발표에…“유지관리 내용 미반영”

김종대 기자
​​​​​​​이권재 시장, 기자회견열고 '점검·대응 경위 설명'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오산 서부로 도로 붕괴 사고에 대해 시행·설계·시공·감리 전반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권재 오산시장이 하루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유지관리 및 초동 대응 경위를 설명했다. (사진=이권재 오산시장 페이스북)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오산 서부로 도로 붕괴 사고에 대해 시행·설계·시공·감리 전반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권재 오산시장이 하루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유지관리 및 초동 대응 경위를 설명했다. (사진=이권재 오산시장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오산 서부로 도로 붕괴 사고에 대해 시행·설계·시공·감리 전반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권재 오산시장이 하루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유지관리 및 초동 대응 경위를 설명했다.

사조위는 26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오산시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조위 보고서에 오산시의 유지관리 조치와 사고 직전 대응 과정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사고 이후 한국지반공학회에 의뢰해 지반조사 용역을 실시했고, 그 결과를 사조위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반공학회 보고서에는 ▲뒤채움재 세립분 함량 및 소성지수 일부 부적합 ▲당초 설계와 다른 지오그리드(보강재) 사용 ▲배수시설 설치 간격 기준 초과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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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고 구간 보강토 옹벽이 2012년 준공 이후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에 등록되지 않았으나, 2023년 민선 8기 인수 과정에서 이를 확인하고 등재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오산시는 2022년 하반기부터 사고 구간에 대해 총 5차례 정밀·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모두 B등급 이상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고 직전인 7월 15일 포트홀 관련 민원이 접수돼 현장 확인과 복구 준비에 나섰고, 다음 날 부시장 주재 현장 점검과 함께 복구 작업에 착수하는 과정에서 붕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사고 책임과 관련해서는 수사 및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해당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부로 전 구간 완전 재개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금암터널 앞에서 가장산업동로를 잇는 상·하행 1차로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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